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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 백 헤어’ 스타일이 유행이다. 갸름한 얼굴과 동그란 이마와 잘 어울린다. 그러나 4각턱, 2중턱이나 살이 쪄서 턱선이 모호한 경우, 헤어라인이 남성형 M자형이라면 단점을 더욱 강조하는 꼴이다. 살이 찌면 얼굴에도 피하지방이 쌓여 목 주위 피부나 볼살이 늘어지거나 처진다. 윤곽이 또렷하지 않고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얼굴부위 지방을 융해하는 요법 중 ‘아큐 리프트’가 활발히 시술되고 있다.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처진 부위나 살이 쪄 볼록해진 부위에 0.3㎜정도의 가느다란 관을 넣은 다음 지방을 분해하는 레이저를 쏴지방을 녹인다. 융해된 지방은 체내로 흡수시켜 섭취된 지방과 동일한 대사경로를 통해 소모된다.
대구 그랜드미래외과 김미라 원장은 “시술 시 진피층과 지방층의 콜라겐 생성을 도모하기 때문에 리프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얼굴을 커 보이게 만드는 2중턱, 늘어진 볼살, 턱살, 심술보 등 처진 얼굴살 교정 및 지방제거에 적합한 시술”이라고 밝혔다. “가는 관을 이용해 시술하므로 흉터나 출혈의 걱정이 없다. 시술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이다.”
이마의 헤어라인이 M자인데 올백헤어라면, 얼굴이 커 보이고 나이도 들어 보인다. 남성스러운 이미지를 풍길 수도 있다. 헤어라인이 과도하게 뒤로 물러나 있거나 M자형 헤어라인으로 올백헤어가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헤어라인 모발이식’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탈모가 잘 발생하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이마에 옮겨 심는 것이다. 비교적 좁은 부위의 시술이지만 밀도를 높여서 시술하므로 2500~3000모 정도가 필요하다.
대구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은 “국소마취로 시술되며 소요시간은 모발 수에 따라 다르지만 모발 채취와 분류에 1~2시간, 이식에 40분 정도 걸린다. 이식 시에는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기간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식 후 2∼4주면 심은 머리의 70%가 빠지고 3∼5개월 후면 시술 부위에 90% 이상 자신의 진짜 머리가 새로 자라난다”고 설명했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