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환절기, 진통제 효과 없는 두통 있다면

이상섭 기자

가을철을 맞아 커지는 일교차에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교차가 클수록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 변화가 심해져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기 쉽다. 일시적인 두통은 휴식을 취하고 두통약을 복용하면 호전시킬 수 있지만, 두통약을 복용해도 잘 호전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진통제만으로 해결하려다 혹시 모를 원인 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통은 기온변화, 스트레스 등 원인 질환이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특정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명확한 원인 없이 목 주변의 뻣뻣한 증상과 두통이 지속되면 ‘경추성 두통’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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